‘홍콩의 중국화’ 가속...베이징-홍콩 잇는 고속철 개통

홍콩 서카오룽역에서 베이징서역까지 약 12시간 반
침대석 포함 600석...하루 한 차례 운행
"중국 본토와 통합 강화"
  • 등록 2024-06-15 오후 4:34:56

    수정 2024-06-15 오후 4:34:56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중국 베이징과 홍콩을 잇는 고속철이 개통됐다.

15일 홍콩 성도일보 등 중화권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베이징과 홍콩간 고속철이 개통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고속열차는 매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나흘간 하루 한 차례 운행된다. 침대석 등을 포함해 600석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열차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된 홍콩과 중국 본토 간 일반 직통열차를 대체한다. 고속철은 기존 열차에 비해 소요 시간을 절반 정도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베이징 고속철(사진=연합뉴스)
홍콩 서카오룽역에서 베이징서역까지 약 12시간 반이 걸리고, 경유지 상하이 훙차오역까지는 11시간 14분이 소요된다.

고속철은 베이징서역에서 현지시각 오후 8시13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8시 47분 홍콩에 도착한다. 오후 6시24분 홍콩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6시53분 베이징에 도달하는 고속철도 운행된다.

베이징과 홍콩을 잇는 고속철 개통은 ‘홍콩의 중국화’를 한층 가속할 것이라는 평가다.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이달 초 중국 중앙정부와 철도 당국에 감사를 표하며 “중국 본토와 통합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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