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부 덮친 눈폭탄, NHL-NBA 경기 일정 차질 빚어

  • 등록 2016-01-23 오후 3:11:18

    수정 2016-01-23 오후 3:11:18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눈폭풍’으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미국프로농구(NBA) 경기 일정이 연기됐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 일대를 강타한 눈폭풍 때문에 NHL 1경기와 NBA 2경기가 미뤄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워싱턴DC에서는 워싱턴 캐피털스-애너하임 덕스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NHL은 눈폭풍을 피하고자 일정을 2시간 앞당겼지만 결국 취소를 결정했다. 25일 예정된 워싱턴 캐피털스-피츠버그 펭귄스 경기의 연기 여부도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다.

24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릴 예정이던 NBA 보스턴 셀틱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경기는 하루 미뤄졌다. 24일 유타 재즈-워싱턴 위저즈 경기도 무기한 연기됐다.

미국 워싱턴DC와 인근 버지니아 주, 그리고 노스캐롤라이나와 펜실베이니아 주 남쪽 필라델피아 등에 폭설이 내려 도시 전체가 눈발에 뒤덮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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