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영, 일본 라쿠텐에서 방출

  • 등록 2016-10-05 오후 1:44:31

    수정 2016-10-05 오후 1:47:41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우완 투수 김무영(31)이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구단에서 방출됐다.

라쿠텐 구단은 지난 1일 투수 4명과 내야수 3명, 외야수 1명 등에게 재계약 불가 방침을 통보했고 김무영도 이들 중 하나였다.

부산 출신인 김무영은 일본 야마구치 현의 하야모토 고등학교로 야구 유학을 떠났었다. 대학 졸업 후 일본 독립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고 2009년에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뛰었다. 올해 라쿠텐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지만 결국 방출됐다.

김무영은 일본프로야구 타 구단에 들어가거나 한국에 돌아오는 방법이 있다. 다만 국내에서 뛰려면 신인드래프트를 거쳐야 한다. 중학교까지만 한국에서 졸업해 2년의 유예기간 없이 바로 내년부터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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