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팬택 사옥 1500억 인수…'상암 시대' 연다

한샘, 상암동 팬택 사옥 1485억 인수
자금 확보 위해 900억 어음 발행, 이후 400억 추가 차입
한샘, 근 3년 만에 규모 2배 커져 신사옥 절실
  • 등록 2017-05-14 오전 10:34:19

    수정 2017-05-14 오전 11:17:34

서울 방배동 한샘 사옥(왼쪽)과 상암동 팬택 사옥. (사진=박경훈 기자, 팬택)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가구업계 1위 한샘(009240)이 상암동 팬택 R&D 센터를 인수했다.

한샘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팬택계열 연구개발센터 토지와 건물을 1485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옥 매입을 위한 자금 확보 차원에서 기업어음 900억원 규모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팬택빌딩은 지하 5층, 지상 22층 규모의 업무용 빌딩으로 연 면적은 6만6648㎡다. 거래 상대방은 실소유주인 오스타라씨나인 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다. 한샘은 사옥 매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기업어음(900억원) 발행 이후 400억원 규모의 추가 차입에 나설 계획이다.

한샘은 2013년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뒤 3년 만에 규모가 2배(1조9345억원)로 급성장했다. 임직원 역시 1700여명에서 2900여명으로 늘어 신사옥을 꾸준히 검토했다. 한샘은 지난 2013년에는 400억여원을 들여 서울 송파구 문정동 부지를 사들였지만 이곳도 부족하다고 판단해 현재까지 공터로 남겨져 있는 상태다.

현재 본사는 서울 방배동 소재로 1998년부터 사용했다. 하지만 공간 부족으로 인근의 2사옥, 누리빌딩, 방배직영점 옆 건물 등 총 4개의 건물을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샘 측은 “사옥 이전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최소 2년은 지나야 이전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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