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중국 수요 증가…하반기부터 韓배터리업체 전성시대 열릴 것"

유진투자증권 분석
글로벌 배터리 시장 수요초과 현상 예상
상아프론테크 신흥에스이씨 등 수혜
  • 등록 2019-06-26 오전 8:20:23

    수정 2019-06-26 오전 8:20:23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올 하반기부터 중국 이외 국가들에서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신차 출시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전성시대가 열릴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6일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을 보면서 많은 배터리 업체들이 기존 설비를 증설하거나 신규진입하고 있지만 시장 수요 증가가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국내 배터리업체들이 밝힌 전기차 배터리 수주금액은 약 200조원에 달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점유율은 중국과 일본 배터리업체들 대비 낮아지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확신을 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추세가 올 하반기부터 개선되고 내년부터는 점유율 상승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중국 이외 국가들의 완성차업체들이 전기차 신차출시를 대폭 늘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전기차 신차 출시 모델비중은 2017년 61%로 급증한 후 2018년 49%로 감소했고 2019년에도 35%까지 하락할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중국의 출시는 지속되고 있으나 중국 이외 국가들의 출시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현재까지 확정된 2020년 신규 출시 모델 중에는 중국업체들의 비중이 27%로 더 낮아진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국내업체들은 현재까지 모두 비중국업체들과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은 상태”라며 “따라서 한국 배터리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상승가도를 달릴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기차용 배터리의 수요는 2019년 143GWh에서 2025년 1068GWh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차 배터리 이외에 ESS, 전기배, 비행기, 오토바이, 자전거 등으로 배터리 수요의 범위가 확장되는 것을 감안하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수요초과 현상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 소재·부품관련업체들 가운데 상아프론테크(089980) 신흥에스이씨(24384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후성(093370) 천보(278280)를 최선호주로 추천했고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이에프더블류는 차선호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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