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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람, 제발 마스크 사지 말라"

  • 등록 2020-03-02 오전 8:40:56

    수정 2020-03-02 오전 8:45:1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이 과도한 마스크 사용을 자제하라고 호소했다.

미국의 공중보건 야전사령관 격인 제롬 애덤스 서전 제너럴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마스크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리는 것을 막는데 효과적이지 않다”고 주장하는 글을 남겼다.

이 글에서 애덤스는 “심각하게 국민들에게 말하는데 ‘마스크를 사지말라’면서 “건강한 사람들까지 마스크를 사재기할 경우 아픈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이 마스크를 얻지 못하게 된다. 그러면 그들과 우리 공동체가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최선의 길은 정기적으로 손을 씻는 것이다. 아픈 느낌이 들면 집안에 머물라”고 덧붙였다.

(사진=제롬 애덤스 서전 제너럴 트위터 캡쳐)
특히 이같은 주장은 애덤스 뿐만 아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많은 전문가들이 애덤스와 같은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로버트 레드필드 소장은 최근 크리시 훌라한 민주당 하원의원으로부터 “건강한 사람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라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바이러스 감염자를 돌보는 의사와 간호사에게 마스크가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지역사회에서 이런 마스크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마스크는 가벼운 코로나19 증상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감염 의심자를 돌보는 사람들에게만 권장한다“고 밝혔다.

또 “마스크는 알코올 베이스 세정제나 비누, 물로 손을 자주 씻는 행동과 합쳐 사용할 때만 효과적”이라고 지적하면서 “마스크를 쓰고 벗을 때는 표면을 만지지 말고 반드시 세정제로 손을 씻어라”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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