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조 1위 8강행' 김학범 감독 "이제부터 시작일 뿐"

  • 등록 2021-07-28 오후 8:25:43

    수정 2021-07-28 오후 8:25:43

28일 일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 대한민국 대 온두라스의 경기가 끝난 뒤 김학범이 이강인 등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경기 연속 골 폭죽을 터뜨리며 조 1위로 8강행을 확정한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김학범 감독이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8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3차전 최종전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22일 뉴질랜드와 1차전에서 0-1로 패해 불안하게 출발했던 한국은 25일 루마니아와 2차전 4-0 완승에 이어 이날 온두라스전 6골 차 대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승 1패 승점 6(골 득실 +9)을 기록한 한국은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2012 런던 대회를 넘어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올림픽 대표팀은 이제 본격적으로 메달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조 1위로 (8강에) 올라갔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다”며 “토너먼트는 녹다운이기 때문에다시 준비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학범 감독은 “첫 경기 패배에서 배운 점을 꼽기는 어렵다”며 “같은 조에서 올라가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첫 경기에서 잘못됐지만 과정이라고 봤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선수들이 한 경기 한 경기 하면서 단합되고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좋은 현상이다”고 덧붙였다.

와일드카드 선수들에 대한 만족감도 숨기지 않았다. 김학범 감독은 “와일드카드로 들어온 선수들에게 믿음을 가지고 있고 선수들을 잘 끌어가는 부분도 만족한다”면서 “점점 좋아지는 모습이 보이고 후배들과도 조화를 이루면서 잘 준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 선수들의 활약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8강전에 대한 전망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김학범 감독은 “우리는 선택권이 없다”며 “어느 팀이 올라오더라도 우리가 준비한 스타일로 경기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 이엘 '파격 시스루 패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