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1Q 적자전환…연간 영업익도 '적자'-이베스트

  • 등록 2022-04-13 오전 8:54:58

    수정 2022-04-13 오전 8:54:5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베스트증권은 13일 SK바이오팜에 대해 1분기 적자전환하며 처방수 추이는 2분기부터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강하나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326030)의 1분기 매출액은 4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1%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285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4분기 중국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계약금과 마일스톤, 그리고 캐나다 라이선스아웃(L/O) 계약금이 대부분 반영됐기 때문에 나머지 700억~750억원은 2~3년에 걸쳐서 인식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적자전환이 예상되지만, 2023년에는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매출 확대와 추가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한 흑자전환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역사적으로 세노바메이트(다른 의약품 포함)의 TRx는 1~2월이 비수기이기 때문에 3월 중순 빔팻 특허 만료 시점부터 처방 수 추이와 함께 영업활동 지수의 회복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짚었다.

3월 영업활동 지표는 천천히 회복 중이며, 2분기의 처방 수 추이가 영업활동 지수와 함께 더 가파르게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경쟁약물 중 비교적 최근 시판 된 브리비액트(UCB)는 결국 블록버스터가 되지 못했는데, 이는 출시 1~2년 후부터 처방 수 추이 기울기가 꺾이면서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라며 “세노바메이트는 시판 후부터 처방 수 상승세 기울기의 변함 없이 코로나19의 특이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 세노바메이트의 계속되는 국가별 라이선스아웃으로 캐시카우를 확보하고 있으며 2분기부터 관련, 추가적인 자금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영국을 비롯한 유럽 매출 증가와 빔팻의 특허만료에 따른 처방 수 증가, 항암제 IND, CNS 계열 신약 임상 진전 및 확대에 따른 긍정적 요인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동일한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CNS계열 후기 임상(혹은 이미 시판된) 파이프라인 확보는 리오프닝이 진행되면서 진전이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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