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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대표팀은 31일 요코하마 구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만을 4-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필리핀을 13-1, 7회 콜드게임으로 물리친 일본과 9월1일 오전 9시 우승을 향한 마지막 경기를 갖게 됐다.
한국은 0-0이던 3회 2사 2, 3루에서 강구성(야탑고)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변진수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한현희가 위력적인 구위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31일 기술위원회와 아시아야구연맹(BFA) 관계자와 협의한 후 "일본으로 접근하고 있는 태풍 12호 탈라스의 영향으로 9월 1일 오후에 강한 바람과 집중 호우가 예상돼 결승전을 9월 1일 오전 9시부터 치르기로 결정했다. 추후 일정도 날씨로 인해 변경될 수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결승전은 SBSESPN을 통해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