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700㎒ 할당 반발.."광개토 플랜은 알박기" 주장

  • 등록 2012-01-20 오전 9:50:57

    수정 2012-01-20 오전 9:50:57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상파 방송사들이 정부의 700MHz 주파수 대역의 통신용도 할당 방안에 반발하고 있다.

정부가 통신사들에게 할당하기로 한 40MHz폭 주파수를 반으로 쪼개 700MHz 대역의 앞뒤에 배치, 결국 대역 전체를 통신사들에게 넘길 것이라는 주장이다.

방통위는 20일 오전 10시 전체회의에서 디지털 전환 완료 후 방송사로부터 회수되는 700MHz 대역 중 40MHz를 통신에 우선 할당하는 주파수 확보계획(모바일 광개토 플랜)을 의결할 예정이다.

방송협회는 "방통위가 700MHz 중 40MHz를 하위대역과 상위대역, 각각 20MHz씩 분할해 통신용으로 할당하려 하고 있다"며 "이러한 `알박기` 전략은, 결국 700MHz 대역 전체를 통신에게 할당하려는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디지털 전환 과정 중에 주파수 부족으로 발생하는 난시청 해소와 차세대 방송서비스(3D·UHD 방송)를 위해서 700MHz대역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해당 대역 주파수 할당은 디지털 전환이 끝나는 올 연말에 해도 늦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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