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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는 28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골프장(파72·645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1라운드는 순위는 공동 5위. 3언더파 69타로 선두 그룹을 형성한 안선주(26·투어스테이지), 이나리(25), 오야마 시호, 요시다 유미코(이상 일본) 등을 2타 차로 쫓고 있고, 대회 일정도 사흘이나 남아 있어 역전도 바라볼 수 있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올해도 3승 고지를 밟게 된다. 이보미는 지난 9월 메이저대회인 JLPGA챔피언십 코니카미놀타컵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이달 초 열린 모리나가 제과 레이디스에서 정상에 오르며 2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 낭자군의 12승 합작 여부도 관심사다. 안선주, 이나리가 공동선두, 이보미와 이 에스더(27)가 공동 5위, 전미정(31·진로재팬)이 공동 9위로 출발하는 등 톱10 무려 5명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리면서 12승 달성 기대감을 높였다.
시즌 최종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올해 우승자와 상금랭킹 상위 25명, 세계랭킹 상위 25명 등 톱랭커 28명이 출전해 ‘왕중왕’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