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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출신 안 죽었다..설립 2년 만에 29개 회사 인수한 '옐로모바일'의 비밀

  • 등록 2014-09-13 오전 10:06:17

    수정 2014-09-15 오후 6:08:1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설립한 지 2년 만에 기술력있는 국내외 벤처기업들을 29개나 인수한 회사 옐로모바일의 실험, 성공할 수 있을까.

옐로모바일은 아침에 눈을 떠서 저녁에 잠들 때까지 24시간 동안 사용자에게 모바일로 필요한 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모바일 미디어 회사다. 설립 다음 해인 2013년 230억 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60억 원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매출 900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본사에는 100여 명의 인력이 상주하고 있으며, 전체 가족사 임직원은 1100여 명이다.

이상혁 옐로 모바일 대표(왼쪽), 김현영 옐로 모바일 내부협력책임자(가운데 사진 오른쪽), 이수형 퍼플프렌즈 대표. 모두 다음커뮤니케이션 출신이다.
국내 최대 ‘스타트업(신생 벤처) 연합군’인 옐로모바일은 특이한 인수합병(M&A)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옐로모바일은 이모션, 퍼플프렌즈, 카울리 등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들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모바일 마케팅 분야 신규법인(옐로디지털마케팅)을 설립했다. 또 여행박사, 제주닷컴 등 여행업체 인수는 신규법인 옐로트래블 설립으로 이어졌다. 인수 금액 전체를 현금으로 주는 게 아니라, 새 법인 지분을 나눠주는 방식이다.

이들은 각 분야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을 받으면서 옐로디지털마케팅은 설립 4개월 만에 LB인베스트먼트, DS투자자문 등으로 부터 150억 원의 투자를 유치받기도 했다. 옐로트래블 역시 DS투자자문과 메리츠증권 등 주요 투자사로부터 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연합군 인맥에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 출신이 자리잡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옐로모바일 대표이사인 이상혁 사장이 다음 로컬비즈니스 본부장 출신이고, 김현영 내부협력책임자(CYO)는 이재웅 창업자의 오른팔로 활동한 다음의 신규사업 담당 부사장 출신이다. 인수 기업인 퍼플프렌즈의 이수형 대표 역시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영업 총괄과 e비즈니스 본부장을 맡았다.

다음 관계자는 “김현영 옐로모바일 CYO는 이재웅 창업자를 도와 신규사업을 일으킨 분이고, 이상혁 사장은 쿠폰 비즈니스 등 지역 기반의 사업을 맡았었다”면서 “이수형 퍼플프렌즈 대표 역시 영업 총괄 등으로 활동했는데, 모두 최세훈 사장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 다음을 이끌었던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2년 만에 29개 인수…생활형 서비스에서 비즈니스플랫폼까지

옐로모바일은 M&A를 통해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이노버즈미디어), 웹에이전시 1위 업체(이모션), 디지털마케팅 에이전시(퍼플프렌즈), 국내 2위 모바일 에드네트워크 업체(카울리), 모바일 쇼핑정보 검색(쿠차, 쿠폰모아), 블로그마케팅서비스(위드블로그, 리얼로거),소셜마케팅 전문업체(이노버즈, 와이즈버즈), 여행플래닝 업체(위시빈), 해외여행(여행박사), 제주도(제주닷컴), 제주도 선불 입장권(티켓매니아), 제주도 후불 입장권(제주모바일), 문화콘텐츠기획사(메이크어스), 레스토랑예약 앱(트러스트어스), 알람 앱(알람몬), 병원 전문 검색(굿닥), 생리달력 서비스(매직 데이), 지하철 정보서비스(지하철), 다이어트앱(다이어터), 친구찾기서비스(너말고니친구), 커플필수어플(미스터앤미세스), 위치기반 SNS(1km), 쇼핑몰 정보 앱(스타일리스트), 음식점 예약(포잉), 요식업 무료쿠폰(국민쿠폰), TV하이라이트 다시보기(텔레톡비) 등 전문 업체를 인수해 카카오에 이은 국내 2위의 모바일 트래픽 사업자가 됐다.

옐로모바일 군단의 통합다운로드 수는 3200만,통합 월간 사용자 수는 800만, 광고 네트워크를 통한 도달 가능유저는 4500만 명이나 된다.

회사 측은 “기업가정신을 가진 구성원들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함께 성장하는 기업가정신 연합체”라면서 “인수된 기업들은 독자 경영을 하면서 인력과 자원이 부족한 스타트업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2~3년 간 업체 인수를 지속할 예정인데, 해외 기업 인수를 통해 해외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최대 가격 비교 사이트 ‘프라이스에어리어(대표 안드리수하일리, Andry Suhaili,www.pricearea.com)’를 인수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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