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주요 크레딧 공시]예스코,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外

  • 등록 2020-12-21 오전 7:58:14

    수정 2020-12-21 오전 7:58:1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 18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예스코=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수시평가를 통해 예스코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A)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대규모 중간배당 실시로 확대된 재무부담, 내재된 계열 지원 부담 등이 이유. 예스코는 지난 4일 지배회사인 예스코홀딩스(015360)에 중간배당 1550억원을 지급. 2019회계연도에 대한 배당금 140억원 포함하면 총 169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 기존 연간 100억원 내외의 배당 지급 규모를 감안할 때 이번 중간배당의 규모는 과중한 수준이라 지적. 보유 현금성자산(2020년 9월 말 별도기준 현금 및 금융상품 1816억원)의 대부분을 소진한 것으로 파악. 이달 중 온산탱크터미널 보유 주식 48%를 207억원에 처분 예정이나, 이번 대규모 중간배당으로 재무부담이 크게 확대될 전망. 이번 중간배당으로 그룹 내 최상위 신용도를 보유하고 있는 예스코의 계열 지원이 현실화. 지배회사인 예스코홀딩스는 지속되는 투자자금 소요와 공격적인 금융상품 투자에 따른 투자손익 및 자산가치의 변동성이 재무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주력 자회사인 예스코의 자금 지원 부담이 내재돼 있다고 판단.

△하이트진로=한신평은 하이트진로(000080)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신용등급은 ‘A’ 유지. 주력 자회사인 하이트진로 등급전망 상향으로 하이트진로홀딩스(000140)의 등급(A-) 전망 역시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 소주부문 업계 1위 시장지위를 공고히 하는 가운데 테라 등 신제품 판매호조로 맥주부문 매출과 점유율이 확연히 개선. ‘진로이즈백’ 판매호조와 지역 마케팅 강화 영향에 3분기 소주부문 매출액은 9791억원으로 전년동기(8203억원)대비 19.3% 증가. 맥주부문은 시장경쟁심화, 기존 브랜드 노후화로 2018년까지 시장점유율이 약화됐지만, 2019년 상반기 출시된 ‘테라’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3분기 맥주부문 매출액은 6387억원으로 전년동기(5418억원)에 비해 17.9% 증가. 코로나19 영향에 업소용 시장수요가 큰 폭으로 위축됐지만, 하이트진로의 소주 및 맥주 판매가 가정용 시장을 중심으로 오히려 증가. 한층 제고된 브랜드 경쟁력을 유지할 전망.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률은 10.0%로 전년동기(4.3%)에 비해 2배이상 높아져. 소주와 맥주부문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5%포인트, 13.9%포인트 개선. 특히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하던 맥주부문은 3분기 누적 6.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전년동기(-7.7%)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

△롯데컬처웍스=NICE신용평가는 롯데컬처웍스의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부여.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이 심화됨에 따라, 큰 폭의 영업실적 저하가 예상.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1997억원(전년 동기 대비 -65.5%), 누적 영업적자 1289억원을 기록. 코로나19 상황이 기존 가정(2020년 3분기까지 지속 가정)대비 장기화 되고 있으며, 상영관의 영업재개에도 국내외 관람객 수요가 전년 대비 30~40%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코로나 19 사태로 사업안정성이 저하된 것으로 판단.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영업손실 지속으로 올해 3분기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의존도가 각각 468.8% 및 55.2%까지 저하. 리스부채를 제외한 실질 총차입금도 2019년 1292억원에서 올해 3분기 말 4321억원까지 증가하는 등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으로 재무안정성이 추가로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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