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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로또 8000억 당첨자…"5%만 비트코인 사두라"

美메릴랜드서 파워볼 홀로 당첨…일시급 7억3110만불
유명 투자전문가 크레이머 "5%만 비트코인 사둬야"
"비트코인 변동성 크지만 인플레이션 헤지에 필요해"
  • 등록 2021-01-23 오후 12:12:55

    수정 2021-01-23 오후 12:12:55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파워볼(Powerball)에 당첨돼 7억3110만달러(원화 약 8060억원)을 받게 된 사람이 나왔습니다. 이 당첨자는 당첨 수령금의 5%만 비트코인을 사두는 게 좋을 겁니다.”

짐 크레이머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에서는 메릴랜드주에 사는 한 사람이 미국의 대표적인 복권인 파워볼 1등에 홀로 당첨돼 누적 상금액 7억3110만달러를 받게 됐다. 이는 29년 간 연금식으로 나눠 받을 경우이고, 일시불로 수령하면 5억4680만달러(약 6030억원)으로 줄어든다.

월가의 골드만삭스에서 펀드매니저로 활약하다 지금은 주식투자 전문가이자 경제채널인 CNBC 방송 진행자이기도 한 짐 크레이머는 23일 자신이 진행하는 `매드 머니(mad money`에서 이 행운의 당첨자를 거론하며 “로또에 당첨된 분은 비트코인에 5%만 투자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비트코인은 하루에만 13%나 하락했는데, 크레이머 역시 “비트코인을 사려거든 한꺼번에 사지 말고, 주말에 사지 말라”고 조언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선 방송에서도 비트코인의 변덕스러움에 가까운 높은 변동성뿐 아니라 익명성으로 인한 악용 문제 등을 지적하긴 했다. 그럼에도 그는 “비트코인은 분명 중요하면서도 새로운 가치저장의 수단이긴 하다”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만약 당신이 이미 부유하다면 슈퍼맨이 크립토나이트를 우려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에 대해 걱정해야만 한다”며 “인플레이션이야말로 당신의 부(富)를 쓸어가 버릴 수 있는 위험이며, 최근 취한 선원들처럼 흥청망청 소비하는 상황이라면 곧 인플레이션이 이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크레이머는 주식과 채권 등과 같은 전통적인 금융자산에 주로 투자하면서도 동시에 금(金)과 부동산, 예술품, 비트코인 등 실물자산에 함께 투자해 인플레이션 위험을 헤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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