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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브리핑]美달러화 다시 강세.."FOMC 회의록서 연준 의지 확인"

국채 금리 상승세에 더해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강세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경기회복 기준점까지 인내할 것"
"미 경기 향후 3년간 호황 보일 것"..JP모건 회장 전망
  • 등록 2021-04-08 오전 8:25:33

    수정 2021-04-08 오전 8:25:33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미 달러화가 국채 금리의 상승 반전 등에 강세를 보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1.6% 초반대에서 중반대로 상승하는 중이다. 여기에 파운드화, 위안화 약세까지 달러화 반등에 지지력을 보태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119.1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6.30원)보다 2.7원 가량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25%포인트 오른 1.67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화도 국채금리 상승에 따라 올랐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92포인트 초반대에서 92.433으로 소폭 오른 상황이다.

영국의 백신 접종이 순조롭지 못하다는 소식에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736 달러로 0.63%나 추락했다. 영국은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을 30세 미만에게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환율은 0.11% 오른 6.5498위안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완전한 경제회복 궤도에 오르기까지 인내하겠다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의지에 더욱 집중한 모습이다. S&P500지수는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6.01포인트(0.15%) 오른 4079.95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6.02포인트(0.05%) 상승한 3만3446.26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9.54포인트(0.07%) 하락한 1만3688.8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연준이 공개한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최대 고용목표와 물가안정 목표를 행한 실질적인 진전이 실현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과 테이퍼링(Tapering) 이전에 시장에 신호를 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연 2% 이상의 고물가를 장기간 용인하겠다는 점과 매달 1200억 달러 상당의 채권을 사들이는 자산매입 속도도 유지할 전망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은 고용 상황과 인플레이션률이 연준의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며 “데이터(경기 지표)를 보고 이것이 우리 기준에 부합할때까지 인내하겠다는 것이 모두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3년간 미국 경제가 호황기를 보일 것이란 JP모건의 전망도 나왔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회장은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서한에서 “저축과 경기부양책, 막대한 재정지출, 인프라 법안, 성공적인 백신, 팬데믹 종식을 앞둔 희열로 미국 경제가 호황을 누리게 될 것”이라면서 “미국 경제의 호황은 2023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6거래일째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4월 들어 국내증시에서 약 2조3000억원을 순매수한 외국인 자금 유입은 뚜렷한 위험선호 훼손 재료가 부재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늘도 지속될 확률이 높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국채금리 상승과 파운드 약세로 인한 달러화 반등, 결제 수요 등에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심 회복으로 인한 호조가 롱심리 과열을 억제하며 1120원대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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