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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새벽배송]연준 "인플레 우려 無"…韓 증시 공매도 재개 2일차

연준 3인자 물가 상승 없다 재차 강조…워렌 버핏과 대조
뉴욕 주지사 "5월 19일 인원 규정 폐지한다"
美 PMI 11개월 연속 확장…韓 CPI 3년 8개월 만에 최고
이더리움 3300달러 넘겨 또 사상 최고가
  • 등록 2021-05-04 오전 8:38:56

    수정 2021-05-04 오전 8:40:44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가 인플레이션 우려가 없다는 발언을 재차 강조했다. 며칠 전 세계 투자 구루인 워렌 버핏이 “인플레이션이 상당하다”고 한 것과 대치되는 것이다. 뉴욕 증시는 뉴욕 주지사가 곧 인원 제한 규정을 폐지한다는 소식 등에 힘입어 장초반 상승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11개월 연속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는 공매도 재개 2일차로 변동성이 여전하지만, 전일 급락한 중소형주 위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음은 이날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P, 연합뉴스)


워렌 버핏 “인플레 우려” vs 연준 3인자 “인플레 없다”

-연준의 ‘3인자’로 꼽히는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7%로 전망.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주택·금융업계 여성들’(WHF) 연례 총회에서 “완화적인 금융 여건, 강력한 재정 지원, 광범위한 백신 접종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1980년대 초 이후 경험해보지 못한 속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이어 그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7%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현대인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경제에 가장 혹독한 시기를 보낸 뒤 찾아온 반가운 진전”이라고 묘사.

-그러면서 에너지 가격 인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의 회복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물가 상승이 발생하는 것이라면서 “가격역전과 경제 재개에 따른 단기 불균형이 막을 내리자마자” 물가가 떨어질 것이라고 자신.

-반면 CNBC에 따르면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지난 1일 열린 주주총회서 “우리는 매우 상당한 인플레이션 보고 있다”며 “사람들이 우리에게 가격을 올리고 있으며 그것이 받아들여지고 있고, 우리도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고 말함.

이어 “우리는 미국 내 최대 주택 제조 및 운영업체를 포함해 9개의 주택건설업체를 갖고 있다”라며 “그래서 우리는 정말로 많은 집을 짓고 있다. 비용은 계속 위로, 위로 올라간다. 철강 비용은 매일 올라가고 있다”라고 설명.

뉴욕 주지사 “인원 규정 폐지”· 파월 “위기 벗어난 것 아냐”…뉴욕 증시 혼조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38포인트(0.70%) 오른 3만4113.23으로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49포인트(0.27%) 상승한 4192.6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7.56포인트(0.48%) 하락한 1만3895.12로 장을 마쳐.

-이날 뉴욕시가 정상화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는 소식이 경제 재개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주에 제한됐던 대다수 인원 제한 규정이 오는 5월 19일부터 폐지될 것이라고 밝혀.

-파월 의장을 비롯해 연준 당국자들은 여전히 완화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며 통화정책을 조정할 시점은 아니라는 점을 재확인.

-파월 의장은 이날 한 연설에서 “경제 전망은 확실히 밝아졌으며 경제 재개로 강한 경제 활동과 일자리 창출을 가져오고 있다”면서도 “아직 위기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다”라고.

美 제조업 PMI 11개월 연속 확장…韓 CPI,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

-ISM이 발표하는 4월 제조업 PMI는 60.7로 집계돼 11개월 연속 확장세를 기록. 이날 수치는 지난달 기록한 1983년 12월 이후 최고치인 64.7과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65.0은 밑돌아.

-경제 재개에 따른 경기 회복세가 재차 확인됨에 따라 여행, 소매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여.

-오는 7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 전까지는 시장에 경계적 스탠스 남아있을 것으로 보임. 이날 오전에 중국 4월 차이신 제조업 PMI 발표될 예정.

-한편 국내 4월 CPI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함.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 유가·농축산물 물가 상승에 기저효과 여파로 통계청은 “당분간 오름세 지속되며 하반기 안정될 것”이라고 전함.

유가 상승에 에너지, 소재주 강세

-유가는 미국의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에 올라.

-3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1센트(1.4%) 오른 배럴당 64.49달러에 거래를 마쳐.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와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 등을 주시.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소폭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많은 수준.

-이달 1일 인도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40만1993명에서 2일 39만2488명으로 감소. 3일에는 36만8147명으로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하루 30만 명을 웃돌고 있어.

-이에 뉴욕 증시에서 에너지, 소재주 강세.

이더리움 또 사상 최고가…3300달러 넘겨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가격이 3천300달러 선을 넘기며 계속해서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쓰고 있어.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미 서부시간 기준·한국 시간 4일 오전 5시) 기준 이더리움의 가격은 24시간 전과 견줘 10.72% 상승한 3288.22달러로 집계.

-이더리움은 유럽투자은행(EIU)이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억유로(약 1343억원) 상당의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는 소식이 나온 뒤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지난달 25일 2188.64달러까지 내려갔던 것에 비춰보면 불과 8일 새 1000달러 이상 오른 것.

-CNN은 이더리움의 가격이 올해 들어 325% 상승하며 4배 이상으로 뛰었다고 분석.

전날 공매도 거래대금 1조1000억원

-전일 공매도 재개 시작 이후 일간 공매도 거래대금은 1조1000억원으로 집계. 이는 2019년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 4200억원에 비해 약 2배 이상 증가한 수준.

-공매도 금지기간 동안 주가가 급등하며 밸류에이션 부담도 높아진 바이오 업종 위주로 거래 주체들의 공매도 압력이 거셌던 것으로 풀이

-단기적으로 고밸류에이션 업종 위주의 공매도발 수급 불안은 이어질 전망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해당 불안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공매도가 아직 강세장 기조에 있는 국내 전반적인 증시의 방향성에 제한적인 영향을 준다는 기존의 관점은 유효하다”며 “금일 국내 증시에서도 경기 민감주들이 미국발 훈풍을 이어 받을 가능성도 금일 시장에 대응 전략에 반영해볼 만하다고 판단한다”고 전망

-이어 “금일 한국 증시는 전거래일 중소형주 위주의 급락세에 대한 저점으로, 기술적 매수세 유입해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며 “다만 공매도 재개에 따른 수급불안 우려가 중심으로 장중 변동성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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