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에 확진된 20대 1명의 사망신고 사례가 추가됐다. 해당 사망자는 확진과 격리해제, 재확진 등을 거쳐오면서 입원치료를 받은 걸로 알려졌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96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을 엿새만에 갈아치운 28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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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30일)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명이다. 80대와 60대가 각 2명, 70대가 1명, 20대가 1명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 30대 사망자는 지난해 12월 해외에서 입국했다. 지난 1월 12일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3월 5일 격리치료 후 격리해제, 이후 3월 18일 재검출 등을 겪어왔다. 이후 입원치료를 받아오다 30일 사망했다. 해당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었다.
국내 20대 확진자의 치명률은 0.01%로 낮은 편이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 2095명 가운데 20대는 5명이다. 하지만 지난 27일에 이어 이번 주에만 2명의 20대 사망자가 나왔다.
4차 대유행 확산세 속에 하루 1300∼18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젊은 층에서도 사망자가 나오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전체 코로나19 치명률은 1.06%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18.25%로 가장 높고 이어 70대 5.37%, 60대 1.02%, 50대 0.23%, 40대 0.05%, 30대 0.03%, 20대 0.01%, 19세 이하 0%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