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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원자재 가격 폭등, 소비자물가 영향 제한적"

메리츠증권 분석
S&P GSCI 지수 올해 30% 상승…中 8월 PPI 전년比 9.5%↑
"코로나19 이후 회복에 기업들 공급 증가로 대응 중"
"80년부터 원자재-CPI 상관관계 약화"
  • 등록 2021-09-15 오전 8:31:30

    수정 2021-09-15 오전 8:31:30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원자재 가격 상승과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연동성이 80년대 이후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산에서 원자재 비중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국면에서는 기업들이 추후 회복될 상황을 위해 인력을 평소보다 많이 구하고 있는 등 공급 단에서의 증가도 나타나고 있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향후 원자재 공급이 늘어나면서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고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 또한 낮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S&P GSCI 지수가 올 들어 30.3%, 구리와 알루미늄은 각각 24.3%, 30.7% 상승하는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8월 PPI를 전년 동기 대비 8.3%, 9.5% 상승하게 만든 원인으로 지목된다. 높아진 PPI는 CPI 상승으로 연결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플레이션율을 추가적으로 높일 수 있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이 이같은 현상이 점차 약화될 거라고 전망한 첫 번째 이유는 기업들이 공급을 늘리고 있단 점이다. 그는 “코로나19 충격이 일시적이란 판단 하에 기업들은 현재 회복되고 있는 재화 수요에 가격 상승이 아닌 공급 증가로 대응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라며 “대표적인 지표가 구인인데, 미국 7월 구인건수는 1093만건(전월대비 +74.9만)으로 2000년 12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설비가동률 또한 76.1%(전월대비 +0.7%p)를 기록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이유는 80년대 이후 원자재 가격과 CPI 간 상관관계가 약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연구원은 “생산에 투입되는 자본이 원자재에서 지적재산, 데이터 등으로 다변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라며 “실제 주요 원자재 가격과 미국 CPI 간의 상관계수는 60년대 0.62였으나 90년대 0.03으로 하락했고 2010년대에는 심지어 -0.12로, 부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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