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브리핑)`새로운 호재가 필요한 때`

1210원 박스권에 갇힐듯
  • 등록 2010-06-17 오전 9:09:06

    수정 2010-06-17 오전 9:09:06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오늘(17일) 달러-원 환율은 급락세를 멈추고 1210원 전후에서 정체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어제(16일) 환율은 국내외 증시 오름세와 유로화 강세 덕분에 장중 한때 1200원대 후반으로 떨어졌지만 레벨부담을 떨치지 못하고 결국 1210원대에서 마감했다. 시장에는 숏(달러 매도) 마인드가 우세했다고 하지만, 1200원대에 대한 경계심은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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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의 한 참가자는 "유로화와 주식 급등에도 불구하고 1210원대 아래에서는 수입업체가 달러매수에 나서 숏심리에 제동을 걸었다"고 말했다.

이쯤에서 최근 외환시장 안정세가 '뚜렷한 호재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악재의 힘이 떨어진 영향'이 더 컸다는 걸 상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다시 말하면 명확한 호재가 나오기 전까지는 환율이 1200원을 테스트하긴 힘들 것이란 얘기다.

리스크 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이 더욱 커져 외국인이 국내주식 매수세를 크게 늘리거나, 역외세력이 달러매도로 돌아서야 환율이 추가 하락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일 미국 증시는 스페인 구제금융설과 5월 산업생산 호조라는 엇갈린 재료에 휘둘리며 등락하다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달러-원 역외환율도 방향을 한 쪽으로 정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환율은 장중 한때 1221원까지 상승했다가 전일 현물환 종가 대비 0.05원 오른 1210.85원에 마쳤다.(1개월물 스왑포인트 1.15원 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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