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공=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박주영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첫 원정 16강에 성공한 소감을 밝혔다.
박주영은 23일 나이지리아와 조별 예선 3차전 2-2 무승부후 취재진과 만나 "체력훈련과 고지대훈련을 했는데 실제 경기력서 나타났다"며 "경기장에서 우리 선수들이 주눅들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팀 분위기가) 2006 독일 월드컵 때보다 좋았다"며 "스코어나 상황을 볼 때 그때보다 유리했다"고 밝혀 경기전부터 16강 진출을 확신했음을 내비쳤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예선에서 그리스와 2-0 승리, 아르헨티나와 4-1 패배, 나이지리아와 2-2 무승부를 이뤄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오는 26일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8강행 티켓을 놓고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월드컵 프리뷰)불안한 잉글랜드·독일 '제2의 프랑스 될라'
☞(남아공 월드컵)16강 진출, 화두는 `병역 면제`
☞(여기는 남아공)정성룡 "요람 세러머니, 큰 감동"
☞16강전도 극장서 중계 상영···'영화계 초긴장'
☞(남아공 월드컵)양박 '박지성-박주영' 역시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