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인터넷 장애 우려.. 유튜브 유럽서 ‘화질’ 낮춘다

재택근무 늘어 인터넷 장애 위험 도래
유튜브, 넷플릭스, 아마존 30일동안 스트리밍 전송률 낮추기로
EU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와 협의..통신사들은 망중립성 유지 권고 받아
  • 등록 2020-03-21 오전 10:57:32

    수정 2020-03-24 오전 11:07:4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코로나19로 고립된 수천 만명의 유럽인들이 재택 근무에 돌입함에 따라 유럽내 인터넷 장애가 우려되는 가운데 유튜브, 넷플릭스, 아마존비디오프라임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회사들이 유럽내 스트리밍 품질을 낮추기로 했다.

21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티에리 브트롱 유럽연합(EU)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코로나바이러스 비상사태를 고려해 앞으로 30일간 유럽 내 스트리밍 전송률을 낮춰야 한다고 권고했고, 이에 유튜브, 넷플릭스, 아마존 등은 따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티에리 브르통 위원은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이통사, 개인 모두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기간 동안 인터넷 사용을 줄일 것을 촉구했다.

로이터는 스트리밍 비디오는 고정 및 모바일 네트워크의 트래픽의 60% 이상을 차지할 수 있으며,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 3월 24일로 계획된 디즈니플러스(디즈니+)의 런칭은 새로운 어려움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사들은 EU로부터 망중립성에 위반되지 않도록 트래픽 전송 시 우선 순위를 정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와 수잔 보이치키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EU 내 모든 트래픽을 일시적으로 표준 정의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인터넷 사용 급증을 불러왔고, 텔레콤이탈리아는 지난주 브로드밴드·모바일 사용량이 75% 증가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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