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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매각대금 1조 이달말 유입…성장재원 확보"

KTB證, 1.1조~1.2조 활용가능..미래사업에 투자돼야
  • 등록 2020-04-08 오전 7:51:09

    수정 2020-04-08 오전 7:51:09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KTB투자증권은 8일 LG(003550)에 대해 LG CNS 매각대금 1조원이 4월말 유입될 것이라며 성장 재원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8만원 유지.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LG CNS 지분을 매각한 배경은 사업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로 공정거래법 이슈와는 무관하다”며 “LG CNS는 작년 오픈소스컨설팅을 인수, 메가존클라우드회사와 조인트벤처 설립 등을 진행중이며, 인수주체는 맥쿼리 PE로 내년쯤 글로벌 사업기회 확보의 교두보 역할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G의 지난해말 현금은 약 6000억원이고, 1조원의 매각대금이 유입될 경우 통상적인 현금 보유(3500억~4000억원)와 세금 발생 등을 감안해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현금은 1조1000억~1조2000억원 규모로 추산했다. 무차입 상태로 가용현금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전주 LG유플러스 지분 900억원 취득 결정은 LG의 현금 활용방안의 시작”이라며 “추가적인 자회사 지분율 강화도 열려있지만 아직 결정된 바 없고, 계열사들의 현금 유동성 부족과 지원 가능성도 검토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룹 전반에 걸쳐 사업을 조정하며 확보한 현금을 어떻게 투자하고 활용할지가 핵심”이라며 “LG의 현금은 계열사들 사업을 매각해 확보된 것으로 매력적인 미래사업에 투자돼야 한다는 방향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자회사들 배당확대로 올해 배당수익은 약7000억원 규모이며, 매각대금 1조원 등 역대 최대 현금을 확보한 만큼 저평가된 자회사 지분확대 외에도 그룹 사업구조 강화, 성장을 위해 현금 활용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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