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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LG 감독은 6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신년 하례식 신년사를 통해 치욕을 씻자고 강조했다. 양 감독은 “혹시 올 시즌 계획을 안 세운 선수가 있는가? 혹시 양치질 하지 않고 온 선수가 있는가”를 먼저 물었다. 모두 계획을 세우고 양치를 하고 왔다는 당연한 답이 나왔다.
그러자 양 감독은 “올 시즌의 목표를 양치질 하듯이 자연스럽게 매일 매일 몸이 스스로 반응하도록 만들어주길 바란다. 그래야만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치욕스러웠던 2015라는 숫자가 다행히 사라지고 희망찬 2016이라는 숫자가 우리에게 다가왔다. 감독과 코칭스태프, 프런트와 선수단, 그리고 팬이 바라는 것을 이룰 수 있는 시즌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양 감독은 “첫째, 우리 모두 야구만 합시다. 둘째, 우리 모두 야구만 생각하고 야구만 합시다. 셋째, 우리 모두 야구만 잘 합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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