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암호화폐 거래앱` 로빈후드, 3890억 펀딩…"연내 최대 거래소로"

DST글로벌·세콰이어·캐피탈G 등서 3.36억달러 모집
개발팀 늘려 플랫폼·인프라 확대…"美최대 거래소로"
  • 등록 2018-05-11 오전 6:51:12

    수정 2018-05-11 오전 6:51:12

로빈후드 암호화폐 거래 앱 이미지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개인간(P2P)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렌딩클럽(Lending club)과 함께 미국 핀테크업계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유니콘’인 로빈후드(Robinhood)가 총 3억6300만달러(원화 약 3890억원)에 이르는 투자를 받아서 미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지위를 노린다.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DST글로벌을 중심으로 아이코닉, 캐피탈G, 세콰이어캐피탈, KPCB 등 다수의 벤처캐피탈로부터 3억63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벤처캐피탈이 인수한 지분 가치를 기준으로 할때 로빈후드의 총 기업 가치는 56억달러(원화 약 6조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사용자들로부터 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는 주식거래 어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해온 로빈후드는 올초부터 수수료 없이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롭게 출시한 바 있다. 현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2종류의 암호화폐를 이용해 캘리포니아와 매사추세츠, 미주리, 몬태나, 뉴햄프셔, 위스콘신, 콜로라도, 미시시피, 플로리다, 미시건 등 10개 주(州)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거래할 수 있는 암호화폐도 추가로 14종류 더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펀딩을 통해 서비스 개발과 라이선스 취득 확대를 통해 미국내 모든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최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바이주 바트 로빈후드 공동 창업주 겸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포춘지와의 인터뷰에서 “올 연말까지 이 딜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힌 뒤 “펀딩한 자금으로 개발팀을 추가 영입한 뒤 거래 플랫폼을 더 늘리고 인프라와 영업 기반을 확대해 올 연말까지 미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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