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짜파구리에 군침?...자칫 칼로리 폭탄

  • 등록 2020-02-21 오전 8:19:00

    수정 2020-02-21 오전 8:19:00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오스카상 4관왕에 빛나는 기생충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에 등장하는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가끔 먹는 별식으로는 괜찮겠지만 짜파구리의 칼로리 양은 만만하지 않다고 한다. 식이조절을 하는 이들은 어느 정도 레시피 조정이 필요하다.

영화 속 짜파구리의 명확한 레시피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기생충 팬들이 각자 나름의 레시피를 인터넷에 공유하는 흐름이다. 짜파게티 한 봉지, 너구리 한 봉지, 쇠고기를 넣어 만드는 일반적인 레시피대로 짜파구리를 먹는다면, 한끼 칼로리는 무려 1200㎉가 넘는다. 고칼로리 음식으로 대표되는 일반적인 라면(약 500㎉)에 비해서도 높은 편이다.

짜파게티(140g)에 610㎉, 너구리(120g)에 510㎉, 그리고 기생충 짜파구리에 빠질 수 없는 쇠고기(채끝등심 100g당 126㎉)까지 곁들이니 꽤나 고칼로리인 것이다.

따라서 독한 다이어트를 하는 중에 짜파구리 맛을 보고 싶다면 레시피를 조금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먼저 짜파구리의 굵고 졸깃한 면빨을 포기할 수 있다면, 채소면으로 대체해 넣어보자. 365mc 식이영양위원회 전은복 영양사는 “호박면, 당근면, 팽이버섯면 등 채소로 만든 면으로 짜파구리 면을 대체하면 칼로리는 대폭 낮출 수 있다”고 추천했다.

쇠고기를 넣는다면, 부채살(100g당 192㎉) 보다 채끝등심(100g당 126㎉)을 선택하는 게 좋다. 채끝등심은 고기 조직이 굵고 왕성하며, 지방도 적당히 섞여 있어 연한 부위로 꼽힌다. 쇠고기 등심 아랫부분에 붙은 부위로 지방이 적어 다른 소고기 부위보다는 열량이 다소 낮다. 쇠고기가 먹고 싶은 다이어터라면 택할만한 부위다.

저염식 식단을 지키기 위해서는 소스도 3분의 1 정도로 줄여 색감을 표현하는 정도로만 활용한다.

전 영양사는 “개인의 선호에 따라 당근, 양파, 파, 버섯 등을 추가하면 나트륨 배설에도 도움이 된다”며 다이어터를 위한 짜파구리 레시피를 소개했다.

짜파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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