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일본 통신사 매출 본격화…목표가↑-하나

  • 등록 2020-06-09 오전 7:54:47

    수정 2020-06-09 오전 7:54:47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9일 다산네트웍스(039560)에 대해 6월부터 일본 통신사 매출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33.3%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와는 달리 3분기부터는 다산네트웍스의 가파른 이익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며 “올해 실적 회복의 결정적 계기로 봤던 일본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일본 라쿠텐에 이어 S사도 6월 말부터 장비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를 하게 한다”며 “일본 양사 매출이 올해 3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어서 향후 1년간 실적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판단했다.

여기에 최근 주춤했던 프랑스와 더불어 대만 칭화텔레콤과 베트남 비에텔에도 오랜만에 의미 있는 매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실적 전망은 어느 때보다도 밝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다산네트웍스는 2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되나 주가에 선반영됐다”며 “상반기 대규모 적자로 인해 올해 하반기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100억원 수준에 그치겠지만 향후 1년간 영업이익은 4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중 무역 분쟁과 관련해 수혜도 예상된다. 김홍식 연구원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이 재차 심화하는 양상”이라며 “화웨이가 국제 보안 인증을 취득했지만 이와 상관없이 미국, 일본, 영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의 화웨이 장비 배제 움직임이 지속할 가능성이 크고 국내에서도 화웨이 장비를 채택하는 부담이 여전히 커 이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다산네트웍스의 장기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트래픽 증가로 망 고도화 이슈가 불거지고 있는 점도 다산네트웍스 주주 입장에선 반길만한 일이다”며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또 한번 광(Fiber) 장비 투자 수요 증대를 이끌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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