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스트라우만과 중화권 임플란트 시장 진입 본격화

  • 등록 2021-05-13 오전 8:44:59

    수정 2021-05-13 오전 8:44:5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이 치과용 바이오 소재 제품을 기반으로 세계 최대 임플란트 시장인 중화권 진입을 본격화한다.

나이벡은 지난해 11월 치과용 바이오소재에 대한 중국의 품목허가 취득을 한 데 이어 대만에서 제품별 품목허가 인증을 재획득하는 데 성공해 중화권 시장 영역을 확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중화권 시장 진입은 글로벌 1위 업체인 ‘스트라우만’ 등 업계 최상위 업체들이 담당할 예정이다.

나이벡은 치과용 바이오소재에 대해 지난 11월 중국 식약처(CFDA)로부터 제품 품목허가 승인을 받고 현재 본격적인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주력 시장인 미주권과 유럽은 물론 중국 시장에 이어 대만 시장까지 치과용 바이오소재 해외시장을 지속해서 확대해 가고 있다. 중화권뿐 아니라 브라질과 호주, 싱가포르 등 개별국가에 대한 제품 품목허가 취득 또한 진행하고 있다.

중화권 지역은 아시아 지역 가운데 임플란트 시장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국가다. 중국 임플란트 시장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10년 만에 40배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중국 태평양 증권에 따르면 2020년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7조7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만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대만성인 중 90% 이상이 치주질환을 앓고 있어 대만 임플란트 시장 또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벡 관계자는 “나이벡은 2014년부터 대만 현지 업체를 통해 대만 내 치과용 바이오 소재를 판매해왔으나 로컬 업체의 역량 한계로 판매가 부진해 기존 계약을 종료하고 영업력이 훨씬 뛰어난 글로벌 기업 스트라우만으로 유통사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화권은 허가 승인을 받는 기준이 까다롭기 때문에 중국에 이어 대만 인증을 받은 것이 의미가 크다”며 “중국 승인을 받는 데 5년가량 소요됐으며 대만에서는 인증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인증을 획득했다는 사실 만으로 큰 관심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유럽 매출이 점증적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과 대만 시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업체들이 판매를 담당하기 때문에 중화권이 나이벡의 전반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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