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이익 개선 본격화…목표가↑-삼성

  • 등록 2021-06-30 오전 8:23:35

    수정 2021-06-30 오전 8:23:35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삼성증권은 30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상단에 부합, 전년 동기 기저 효과까지 더해져 이익 개선 본격화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7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5%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이 예상한 이노션의 2분기 매출총이익, 영업이익은 1501억원, 30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9%, 91.4% 증가한 수치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289억원을 넘는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전년 동기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분기로 기저효과가 본격 발현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호실적 견인이 예상된다. 디지털 대행 인력 위주 채용, 디퍼플 인수 등에 따른 인력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인건비 증가는 불가피하나 업황 회복과 계열향 광고 물량 확대로 뚜렷한 외형 성장과 함께 이익 개선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외부 환경 탓에 상당히 저조했던 BTL 물량도 일부 지역에서 회복 기조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중순 인수한 퍼포먼스 마케팅 전문 기업 디퍼플의 경우 디지털 콘텐츠 전략 강화 흐름의 일환으로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디지털 캠페인 실행 역량을 높여 디지털 통합 마케팅을 통한 신규 광고주 유치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기존 광고주의 대행영역 확대, 효율성 제고 등 효과가 기대된다”며 “최근 북미 지역 등에서 대행 물량 확대를 위한 디지털 인력 중심 채용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업황 회복과 디지털 전략 강화 행보 등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5%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처음으로 중간 배당 실시를 공시했다”며 “주주 환원 강화 정책의 지속은 긍정적으로 판단되며 올 2분기를 기점으로 이익 개선세로 돌아선 이노션은 신차 모멘텀을 중심으로 계열향 물량 증가, 신규 비계열 광고주 영입 효과 등으로 성과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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