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면역학회(AAI) 학술회의는 세계 각국 면역학 관계자들이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글로벌 학술회의다. 이번 행사는 오는 5월6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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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은 전임상에서 동물모델 실험을 통해 다수 치료제가 타겟하고 있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그(Aβ plaque)의 유의적 감소 뿐만 아니라 뉴런의 정상화는 물론 치료의 궁극적 목표인 인지능력 개선까지 확인했다. 샤페론의 이 연구결과는 최근 SCI급 국제저명학술지인 프론티어스 인 이뮤놀로지(Frontiers in Immunolody)에 게재됐다.
샤페론은 누세린에 대해 지난해 3월 국전약품과 기술이전(L/O) 계약을 체결했고, 11월에는 국내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아 현재 개시를 준비 중이다.
성승용·이명세 샤페론 공동 대표는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2050년에는 전 세계 인구 중 약 1억5300만 명 이상이 치매로 고통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있지만 현재까지 질환을 가역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이번 발표를 통해 샤페론의 염증복합체 억제제의 강점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임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샤페론은 인플라마좀의 개시 단계와 증폭 단계를 모두 동시에 억제하는 염증복합체 억제 기술을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치료제인 누세핀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을 개발했다. 또 기존 항체 치료제를 10분의 1로 경량화해 다양한 제형 개발을 위한 유전공학적 접근이 용이한 나노바디 기반 차세대 항체치료제를 면역항암제 개발에 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