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발표한 솔비 "팬덤 없는 가수 버틸 수 없는 바닥"

  • 등록 2017-03-29 오후 4:25:25

    수정 2017-03-29 오후 4:25:25

사진-솔비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가수 솔비가 가요계 현실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솔비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반 시장에 관해 견해를 밝혔다.

이 글에서 솔비는 “오늘 음반 발매했는데 기분이 그냥 그래. 노래 준비 잘해서 야심 차게 음반 내면 뭐하냐. 칼자루는 유통사가 쥐고 있는. 유통사가 갑이지 뭐. 수많은 인디 가수들 매번 얼마나 서러울까”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팬덤 있는 가수 말고는 버틸 수가 없는 바닥이구나. 슬프다. 지긋지긋한 가요계 시스템은 언제 바뀌려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솔비는 29일 정오 선공개곡 ‘너는 어때’를 발매했다. ‘너는 어때’는 반복적인 베이스와 아날로그 신스가 조화를 이루는 레트로 신스팝. 옛 연인에 대한 기억과 그리움을 회상하며 노래한 ‘너는 어때’는 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사운드 위에 솔직하고 꾸밈없는 솔비의 음색이 더해지며 진솔하고 가슴 깊이 닿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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