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정전사태…낸드 공급과잉 해소 + 지엔씨에너지 `주목`

  • 등록 2019-06-24 오전 8:30:49

    수정 2019-06-24 오전 8:30:49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난 15일 발생한 도시바의 정전사태로 인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뿐 아니라 비상 발전기업체 지엔씨에너지(119850) 등이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4일 “도시바 정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주가에 긍정적이고, 최소 재고 축소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 현지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도시바 공장 일부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했고, 13분정도 정전후 재가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2개 라인은 아직 가동이 안되고 있고, 정전된 모든 설비를 가동하려면 최장 3개월이 걸릴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도시바는 낸드 분야에서 20%에 가까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보유중이다. 이번 정전사태로 인해 공급과잉인 낸드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국내 1위의 비상·상용 발전기 업체 지엔씨에너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정전사태 뿐 아니라 화재나 태풍 등 외부 요인으로 전력문제가 발생했을 때 전력공급을 대체하는 예비전원장치의 중요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엔씨에너지는 태풍이나 화재 등으로 전력문제가 발생했을 때 전력공급을 대체하는 예비전원장치를 생산중이며, 국내 비상·상용발전기 시장점유율은 25%에 달한다.

최 수석연구원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사례가 늘면서 전력 비상시를 대비한 발전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자회사인 코텍엔지니어링이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서치알음은 지난 2월 지엔씨에너지에 대해 긍정적 투자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7600원을 제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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