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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1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볼리비아와 치른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홈 경기에서 해트르릭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후반 43분에는 헤르만 페첼라의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메시가 쇄도해 왼발로 마무리하며 해트리릭을 완성했다. 2005년부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메시는 이날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개인 통산 A매치 득점을 79골로 늘려 남미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펠레(81·브라질)가 가지고 있던 종전 남미 선수 A매치 최다골 기록(77골)을 갈아치운 것이다.
메시의 활약으로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 8경기 무패 행진(5승 3무·승점 18)을 이어갔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