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토비스는 올 들어 120% 가량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10%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상승률이다.
토비스 주가 상승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은 신제품 ‘곡면 모니터’ 덕분이다.
최근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슬롯모신 모니터 생산 업체들은 너도나도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렸다. 업계1위 코텍은 3D 카지노 모니터를 내놨고 업계 2위인 토비스는 곡면(Curved)카지노 모니터를 선보였다. 실롯머신 고객들이 3D모니터 보다는 곡면 모니터에 더 환호하면서 전세가 역전 된 것.
실제로 토비스는 카지노 모니터 매출이 지난해 4분기 140억원에서 올1분기 190억원으로 늘어났다. 2분기 실적도 카지노용 곡면 모니터 판매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 미국의 3위 슬롯머신 업체인 윌리암스(Williams)가 2위 업체이자 토비스의 주력 매출처인 볼리(Bally)를 인수했다”며 “하반기부터 윌리암스에도 신규 공급이 예정돼있어 앞으로 추가 납품 확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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