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몰카’ 정준영, 집행유예 받기 위해 전략 세웠다

  • 등록 2019-05-17 오전 8:31:54

    수정 2019-05-17 오전 8:31:54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가수 정준영(30)이 집행유예를 받는 쪽으로 전략을 세우고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1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에 대해 다뤘다. 구치소에 수감 중인 정준영은 지난 10일 첫 공판 준비 기일에 출석했다. 공판 준비 기일의 경우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지만 정준영은 이날 포승줄에 묶인 채 모습을 드러냈다. 정준영은 짧아진 머리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등장했고 굳은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갔다.

법정에 출석한 정준영은 검찰의 공소 사실을 인정했고 피해자들에게 국선 변호사 선임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신중권 변호사는 “성범죄의 경우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피해자와 직접 연락하는 것을 금지한다”며 “피해자와 합의 여부를 논하기 위해선 변호인이 필요하니 법원을 통해 검찰에 피해자 국선변호사를 선임해달라고 요청하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의가 되는 경우 기본적으로 감형 요소가 되기 때문에 형을 결정하는 데 유리하게 적용된다”면서 “피해자와 합의된 경우 초범이고 가중 사유가 없다면 집행유예로 석방 가능성이 있다. 아마도 정준영 측에서 피해자와 합의해서 집행유예를 노리는 쪽으로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한편 정준영은 빅뱅 전 멤버 승리(이승현·29)와 최종훈(29) 등 8명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만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정준영에 대한 다음 기일을 다음 달 14일 오전 11시에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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