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내달 공연 재개

코로나19로 3·4월 공연 중단
포레스텔라 배두훈 게스트 출연
내달 20일 국립극장 하늘극장
  • 등록 2020-04-28 오전 8:18:58

    수정 2020-04-28 오전 8:18:58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가 공연을 재개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5월 20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올해 첫 ‘정오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정오의 음악회’는 국립극장 전속단체인 국립국악관현악단이 200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국립극장의 대표 상설공연이다. 국악관현악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친숙한 레퍼토리, 다양한 장르 스타와의 협업, 쉽고 친절한 해설, 더불어 간식까지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코로나19로 지난 3월과 4월 공연을 취소했다.

공연의 문을 여는 ‘정오의 시작’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삽입곡 ‘에델바이스’를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정오의 협연’은 국립창극단 단원 김지숙이 판소리 협주곡 ‘사철가’로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협연에 나선다. 젊은 작곡가를 발굴해 실내악의 매력을 전하는 ‘정오의 앙상블’에서는 작곡가 양승환의 ‘봄술’을 초연한다.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스타와 국악관현악이 만나는 ‘정오의 스타’에서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인 배두훈이 함께한다. 뮤지컬 ‘피맛골연가’ 삽입곡 ‘푸른 학은 구름 속에 우는데’, 가요 ‘인연’ ‘붉은 노을’ 등으로 감성적인 보컬과 국악관현악의 만남을 선사한다.

마지막은 새로 선보이는 ‘정오의 3분’이 장식한다. 2019년 10월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 I ‘3분 관현악’에서 탄생한 짧은 곡 중 엄선해 들려준다. 시각 이미지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데 탁월한 작곡가 이고운의 ‘무당의 춤’이 긴 호흡으로 청중과 만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김성진 예술감독이 해설을, 이승훤 부지휘자가 지휘를 맡는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공연 장면(사진=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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