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누가 되든 증시 강세… 변동성 확대는 투자 기회"-대신

"전세계 어떤 나라도 정치적 이슈가 금융시장 추세 결정 못 해"
금리의 완만한 상승, 달러 약세 추세 지속 전망
  • 등록 2020-10-23 오전 8:14:27

    수정 2020-10-23 오전 8:14:27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민주당 대통령,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둘 중에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든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단기적으론 변동성이 확대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론 상승추세가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주식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 글로벌 정책, 경제, 문화, 산업을 주도하는 미국의 향배가 결정되기 때문”이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큰 만큼 대선 과정과 이후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주식시장의 단기 급등락 가능성은 불가피해 보이며 특히,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기대, 후보 간의 상반된 정책 이슈 등이 투자심리, 수급을 흔들 개연성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전세계 어떤 나라도 정치적 이슈, 이벤트가 금융시장의 추세를 결정 짓지 못했다”며 “정치적 이슈가 각 국의 펀더멘털, 정책 방향성 등에 영향을 미치면서 변화는 시작었는데 즉, 펀더멘털이 시장 추세를 결정짓는 핵심 동력이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한다면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더 약해질 걸로 전망되는 등 대선 전후 시점에서 시장 불확실성은 더 확대된다는 것이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금융시장의 추세적인 방향에는 대선 이벤트가 미치는 영향력이 약화되기 때문에, 지나치게 대선을 고려할 필요는 없다는 조언이다.

향후 금융시장의 장기적인 전망은 금리의 완만한 상승과 달러 약세 추세가 지속되고 증시는 강세를 보일 걸로 예상된다. 미국 대통령이 누가되든 이러한 추세는 나타날 걸로 보는 셈이다.

이 연구원은 “정치적 이슈가 펀더멘털, 정책 방향성 등에 영향을 미치면서 변화는 시작됐고 현재 미국 대통령 후보와 민주당, 공화당은 경기부양에 정책을 집중하고 있다”며 “2020년 대선, 의회선거 전후 변동성 확대는 투자기회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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