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연합뉴스가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것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전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주당 40시간을 일하는 누구도 빈곤선 아래에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연방 최저임금 인상 입법을 의회에 촉구했다. 현행 시간당 7.25달러에서 15달러(1만6500원)로 상향할 것을 제안한 것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바이든 당선인과 같은 당론을 가지고 있지만, 공화당은 기업 경영난과 일자리 축소 우려에 반대하는 입장이 우세하다. 2019년 7월 연방 최저임금을 2025년까지 15달러로 상향하는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에서 막힌 경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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