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의구현사제단 시국미사, 불순함 극에 달해”

  • 등록 2013-11-23 오후 1:02:05

    수정 2013-11-23 오후 4:11:22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새누리당은 23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의 시국미사와 관련 “국민들의 선택으로 선출된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정함으로써 그 의도의 불순함이 극단에 달했다”고 강력 비판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전날 전주교구 사제들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미사를 가진 것을 언급하며 “종교단체가 이러한 모임을 했다는 것도 충격적인데, 한 원로신부가 강론 중에 NLL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우리 젊은 영혼을 모욕하고 북한의 도발을 정당화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한다”며 “이는 일부 극소수 종교관계자 모임의 발언이며, 결코 전체 가톨릭 신도들의 생각은 아니라 믿는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그러나 다른 날도 아닌 연평도 도발 3주기를 하루 앞두고 나온 이같은 발언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젊은 영령들과 지금도 북한의 도발 위험에 맞서 나라를 지키고 있는 우리 국군 장병들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더 나아가 국민들의 선택으로 선출된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정함으로써 그 의도의 불순함이 극단에 달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론을 분열시키고 특정 정치세력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과연 정의구현인가. 부디 자중자애하고 종교인 본연의 모습으로 바로 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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