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청와대, 회동 준비 제대로 하지 않아...답답한 대답뿐"

  • 등록 2019-07-20 오전 10:48:29

    수정 2019-07-20 오후 4:19:44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회동과 관련해 “답답한 대답뿐이었다”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어떠한 이유도 없었다. 오직 국익만을 생각했다”며 “국민만 바라보며 아무런 조건 없는 청와대 회동을 제안했고 국민을 마음에 담아 회동에 임했다. 진심이었다. 진심이었기에 우리는 일본 통상제재에 대한 나름의 해법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남겼다.

이어 “일을 그르친 뒤에도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후회도 할 줄 모르는 이 정부에 화가 많이 난다”며 “그래서 더욱 제 진심을 담아 말했다. 조속히 양국 정상이 만나 담판을 지으라고 촉구했다. 일본과 미국에 특사를 보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미·일 공조의 복원을 강조했다. 경제정책의 대전환을 요청했다”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오후 청와대 본관인왕실에서 정당 대표들과의 만남을 마치고 나오던 중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하지만 “답답한 대답 뿐이었다”면서 황 대표는 “청와대가 제대로 준비도 하지 않은 ‘청와대 회동’, 결국 말 뿐이었다. 우리 자유한국당이 고심 끝에 제안한 청와대 회동, 결국 거의 우리 당 대안 뿐이었다”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또 “격려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회동을 마치고 여러분 의견들을 꼼꼼히 살펴보았고 또 성찰의 시간도 가졌다”며 “아쉬움도 크지만,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설사 우리의 제안이 대답 없는 메아리가 되더라도 우리는 제안을 멈출 수 없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우리가 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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