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빈 28점' 한국전력, 개막 4연패 뒤 첫 승...인삼공사도 첫 승리

  • 등록 2019-10-29 오후 10:25:51

    수정 2019-10-29 오후 10:25:51

한국전력이 29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시즌 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하며 4연패 끝에 시즌 첫승을 올렸다. 한국전력의 가빈 슈미트가 블로킹 사이로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배구단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누르고 4연패 끝에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장병철 신임 감독도 데뷔 첫 승을 맛봤다.

한국전력은 29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시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1(28-26 25-23 20-25 25-22)로 눌렀다.

이번 시즌부터 한국전력 지휘봉을 잡은 장병철 감독도 사령탑 데뷔 후 첫 승리를 맛봤다. 장병철 감독은 V리그에 앞서 열린 순천 MG새마을금고컵(컵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승리 없이 3연패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1승 4패 승점을 4를 기록, 1경기를 덜 치른 현대캐피탈(1승 3패·승점 3)을 최하위 7위로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섰다.

외국인선수 가빈 슈미트가 28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토종 공격수 김인혁도 17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반면 외국인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의 부상 이탈로 토종 선수들만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문성빈이 2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공백을 완전히 메우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주전센터 신영석까지 허리가 안좋아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듀스 접전이 펼쳐진 첫 세트가 전체적인 흐름을 좌우했다. 한국전력은 26-26 동점에서 가빈이 2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첫 세트를 따냈다. 1세트 승리로 자신감이 올라간 한국전력은 2세트 역시 접전 끝에 승리를 일궈냈다. 역시 중요한 순간마다 가빈의 고공강타가 불을 뿜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문성민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했다. 문성민은 3세트에만 서브득점 3개, 블로킹 2개 등 8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4세트를 이기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21-20, 1점 앞선 상황에서 한국전력은 상대 전광인의 공격 범실과 가빈의 서브에이스로 23-2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이어 24-22에서 문성민의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면서 극적인 시즌 첫 승리를 완성했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접전 끝에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2(21-25 25-23 25-16 19-25 15-12)로 꺾었다.

KGC인삼공사는 개막 2연패를 끊고 첫 승을 따내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2승 2패를 기록, 2위 자리를 지켰다.

KGC인삼공사는 1순위로 지명한 장신(203.5㎝) 공격수 발렌티나 디우프가 양 팀 최다인 27득점을 올렸다. 최은지도 15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루시아 프레스코와 이재영이 나란히 22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범실을 35개나 쏟아내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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