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유니콘 특별보증 2차 모집에 43개사 신청..경쟁률 2.9 대 1

  • 등록 2020-10-01 오후 12:00:00

    수정 2020-10-01 오후 12:00:00

[이데일리 박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올해 2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15개사 모집에 총 43개 기업이 신청해 경쟁률 2.9대 1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벤처 4대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벤처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마중물 자금을 얻을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제공한다.

사업 신청 분야를 보면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유망기업 30개사가 신청해 전체 69.8%에 달했다. 지난해 비중(53.5%) 대비 16.3%포인트 늘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비대면 분야 신청 비중은 72.1%로 지난해 보다 7.8%포인트 증가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신청 결과는 비대면 분야 유망 벤처·스타트업들이 우리 경제에 중추적인 역할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신청기업의 투자 규모별로 보면 벤처투자 유치액이 50억원 미만인 초기 성장단계의 기업은 3개사(7.0%)이다. 100억원 이상의 벤처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전체 43개 신청기업 중 25개사(약 60%)를 차지했다. 본격적인 스케일업 단계에 들어선 기업들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가장 많이 신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기부는 이번 신청기업에 대해 요건 검토와 서면심사를 거친 후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보증심사와 국민심사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최종평가 위원회를 거쳐 12월 중 최종 15개 내외의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옥형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유니콘 기업이 되고자 하는 유망 벤처·스타트업들의 많이 신청이 있었다”며 “세계적인 혁신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업이 엄격하고 공정하게 선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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