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반도체 부품 국산화·그린뉴딜 수혜 전망-메리츠

  • 등록 2020-11-03 오전 8:04:59

    수정 2020-11-03 오전 8:04:59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메리츠증권은 3일 보고서를 통해 미코세라믹스를 종속회사로 둔 미코(059090)에 대해 반도체 부품 국산화와 그린 뉴딜 정책 수혜로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전날 미코는 종속회사인 미코세라믹스가 시설자금 100억원과 운영자금 117억원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대상자는 삼성전자(005930)로, 주요 제품의 안정적 수요처 확보 및 전략적 제휴 강화가 목적이다. 증자 전 발행 주식수의 약 18.7% 수준인 보통주 74만7126주가 신주 발행되고,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보통주 2만9000원이다. 증자 후 미코의 미코세라믹스 지분율은 100%에서 84.3%로 감소하고, 삼성전자가 15.7%를 취득한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코세라믹스의 내년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한 3040억원,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한 486억원으로 추정했다. 미코세라믹스는 세라믹히터, 정전척(ESC·Electro Static Chuck), 기타 세라믹소모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세라믹히터는 반도체 전공정용 장비인 화학기상증착(PECVD)에 탑재되는 소모성 부품으로 박막 증착을 위하여 웨이퍼(Wafer)에 균일하게 열을 전달하는 부품이며, 정전척은 반도체 전공정용 장비인 식각장비(Etcher)에 탑재되는 소모성 부품으로 챔버(Chamber)에서 웨이퍼를 정전기를 통해 고정해주는 고기능성 부품이다. 세라믹히터와 정전척의 시장 규모는 각각 5000억원, 8000억원 수준이나 일본업체의 점유율이 95%로 이 연구원은 “고객사의 국산화 요구가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미코세라믹스의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와 미코파워의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사업 본격화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지난 10월 28일 미코파워의 물적분할 공시로 SOFC 사업의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미코파워의 SOFC 생산능력(Capa)을 1MW(메가와트)에서 10MW로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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