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김학범호, 8강 상대 멕시코 확정...한일전은 결승서

  • 등록 2021-07-28 오후 10:50:16

    수정 2021-07-28 오후 10:53:03

28일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 대한민국 대 온두라스의 경기. 황의조가 자신의 세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양궁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온두라스에 대승을 거두고 조 1위로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8강에 오른 김학범호가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 4강 티켓을 놓고 겨룬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 최종전에서 온두라스를 6-0으로 꺾고 B조 1위(2승 1패 승점 6)로 8강에 진출했다.

대진표상 한국은 A조 2위와 맞붙는 상황이었다. 이어 열린 A조 최종전 결과 일본이 1위, 멕시코가 2위로 확정됐다.

멕시코는 삿포로돔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2승 1패 승점 6을 기록한 멕시코는 3전 전승(승점 9)을 거둔 개최국 일본에 이어 A조 2위를 차지했다. 한국과 멕시코의 올림픽 축구 8강전은 오는 31일 오후 8시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일본은 이날 최종전에서 프랑스를 4-0으로 눌렀다. 프랑스는 올림픽 직전 한국과 평가전을 치러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의 기세가 대단하다. 남아공과의 첫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멕시코와 2차전도 2-1로 이겼다. 특히 이날 프랑스전에선 4-0 대승을 이루면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드러냈다.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조 1위로 8강에 오른 만큼 한일전은 결승전에서나 이뤄지게 됐다. 한국이 8강전에서 멕시코를 이기면 4강전은 브라질(D조 1위) 대 이집트(C조 2위)의 경기 승자와 8월 3일 일본 가시마에서 치른다.

일본은 한국이 속한 B조 2위팀 뉴질랜드와 8강전을 갖는다. 스페인(C조 1위), 코트디부아르(D조 2위)도 8강에서 맞붙는다.

한국이 8강에서 상대할 멕시코는 북중미 올림픽 예선 1위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이 사상 첫 동메달을 차지했던 2012년 런던 올림픽 결승에서 우승후보 브라질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한국과는 올림픽에서 3회 연속 맞붙게 됐다. 2012 런던 대회에선 조별리그 B조 첫 경기로 대결해 0-0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2016 리우 대회에서도 조별리그 C조에서 대결했다. 이번 올림픽 와일드카드로 나선 권창훈이 당시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이겼다.

올림픽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3승 4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올림픽 본선에서는 4차례 대결해 한국이 2승 2무로 월등히 앞서있다. 4경기를 치르면서 단 1골도 실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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