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 '시진핑 오른팔' 톈진시 서기와 회동…中 광폭행보 시동

3년 만에 訪中…톈진시, 삼성의 中의 핵심 생산시설 거점
최주선·장덕현 등 계열사 CEO 대동…협력방안 논의 관측
25~27일 발전포럼 참석…팀 쿡 등 글로벌 리더들과 대면
  • 등록 2023-03-25 오후 11:42:20

    수정 2023-03-27 오전 6:23:41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톈진시 서기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중국에서의 ‘광폭 행보’ 시동을 걸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이재용 회장은 24일 천민얼 톈진시 서기와 면담했다. 이 회장의 방중(訪中)은 2020년 중국 산시성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 방문 이후 3년 만이다. 톈진엔 삼성전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카메라모듈 생산공장,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듈 생산공장은 물론, 중국 스마트 기기·전기차 등에 쓰이는 삼성SDI 2차 전지 생산공장 등이 있다. 이번 면담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양걸 삼성전자 중국전략협력실장 사장 등 삼성 관계자와 텐진시 정부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2023중국발전고위급 포럼에 참석했다. 사진=연합
재계 안팎에선 삼성의 생산공장을 집중 점검한 이 회장이 이 자리에서 천 서기와 이들 사업에 대한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을 공산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 회장은 25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경제 회복: 기회와 협력’을 주제로 개막한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27일까지 열리는 CDF엔 이 회장을 비롯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알버트 불라 화이자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등 글로벌 기업 고위 인사 100여명과 중국 중앙부처 지도급 인사, 국유 기업 및 금융기관 책임자, 국내외 저명 학자들이 참석했다.

2000년 창설된 CDF는 중국 행정부인 국무원 발전연구센터가 주최하고 중국발전연구기금이 주관하는 대외 경제 교류 플랫폼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CDF가 오프라인으로 열린 건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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