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AG)윤옥희, 女양궁 단체전 이어 개인전 金...2관왕

  • 등록 2010-11-23 오후 5:18:44

    수정 2010-11-23 오후 5:21:49

▲ 윤옥희.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양궁의 윤옥희(25.예천군청)가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등극했다.

윤옥희는 23일 광저우 아오티 양궁장에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전에서 중국의 청밍을 승점 스코어 6-0으로 누르고 값진 금메달을 땄다.
 
이로써 윤옥희는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휩쓸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윤옥희로선 4년전 도하 대회 개인전에서 박성현에 이어 은메달에 그쳤던 아쉬움도 이번 금메달로 날려버렸다.

8강전에서 접전 끝에 카자흐스탄의 투케바에바를 7-3으로 누르고 4강에 오른 윤옥희는 인도의 쿠마리를 역시 6-2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결승 상대는 청밍. 윤옥희의 팀동료인 기보배(22.광주시청)를 8강전에서 이겼던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윤옥희는 1세트에서 3발을 모두 9점을 쏴 27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청밍이 1세트에서 25점에 머물면서 윤옥희가 먼저 승점 2점을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윤옥희는 28-27로 청밍을 누르고 승점차를 4-0으로 벌렸다. 청밍은 결승전이라는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는 듯 잇따라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
 
결국 윤옥희는 3세트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청밍이 계속 9점 이하를 쏜 반면 윤옥희는 두 번째 발에서 10점을 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청밍이 27점으로 3세트를 마무리한 가운데 윤옥희는 마지막 발 9점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북한의 권은실은 3-4위전에서 승리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기보배는 청밍과의 8강전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4-6으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기보배는 1,2세트를 무승부로 마쳤지만 3세트에서 승점 2점을 허용한 뒤 이후 열세를 만회하지 못해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콩 무당벌레~"
  • 여신의 스윙
  • '강인, 무슨 일!'
  • 한고은 각선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