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KBS 블랙리스트 논란 재점화에 "잊을만하면 또"

  • 등록 2011-02-07 오후 9:08:21

    수정 2011-02-07 오후 9:09:25

▲ 방송인 김미화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으악! 잊을만하면...또"

'블랙리스트 발언'으로 KBS와 갈등을 빚었던 방송인 김미화가 윤도현 섭외 무산으로 또다시 불거진 'KBS 블랙리스트 논란'을 보고 7일 오후 6시께 트위터에 남긴 글이다.

이에 앞서 KBS는 윤도현이 오는 8일 방송예정인 '시사기획 KBS10-국가인권위'편의 내레이션을 맡는 것으로 잠정 섭외됐으나 갑자기 출연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져 블랙리스트 파문에 휩싸였다. KBS 새 노조가 이날 오후 4시께 '또 블랙리스트 논란을 자초하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 윤도현 섭외 좌절의 이유로 사 측의 개입을 들어서다.

새 노조는 "제작 실무진이 이번 프로그램에서 윤도현을 내레이터로 섭외한 것은 그가 마침 인권위원회 홍보대사인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사 측은 윤도현이 내레이터로 검증되지 않은 인물이고, 특히 시사프로그램에서 내레이션을 맡은 적이 없어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불가를 고집했다. 하지만 이 같은 이유가 말도 되지 않는다는 것은 방송 관계자라면 누구나 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윤도현의 정치적 성향이 문제가 돼 섭외가 무산됐다고 우회적으로 꼬집은 것이다.

하지만 KBS는 새 노조의 주장에 "블랙리스트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리고 "윤도현은 시사프로그램 내레이터로 검증되지 않은 인물이라 탐사제작부에서 출연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앞서 윤도현은 지난 2009년 4월 '1대100' 100회 특집과 '비타민' 등 일부 프로그램 출연 불가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외압설'에 시달린 바 있다. 2008년 미국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 집회를 지지하는 등 현 정권에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에 KBS 측에서 윤도현의 섭외를 껄끄러워 하는 것이 아니냐는 게 외압설의 요지였다.

실제로 같은 해 윤도현은 '윤도현의 러브레터'와 라디오 방송인 '윤도현의 뮤직쇼' 등에서 모두 하차해 외압설 논란이 거세지기도 했다.

하지만 KBS는 당시 "윤도현을 KBS 프로그램에 출연시키지 말라는 지시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쉬 사그라들지 않았다.

윤도현에 이어서는 김미화가 지난해 7월 트위터에 KBS 안에 출연금지 문건인 이른바 블랙리스트의 존재 진위를 묻는 글을 올려 사 측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으나 11월 사 측의 고소취하로 갈등이 봉합된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또 우승!!!
  • 물속으로
  • 세상 혼자 사는 미모
  • 힘 있게 한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