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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청와대·새누리당, 사제단 말씀 귀 귀울여야"

  • 등록 2013-11-23 오후 1:07:13

    수정 2013-11-23 오후 1:07:13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민주당은 23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의 시국미사와 관련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사제단의 말씀에 겸허히 귀 귀울여야한다”고 밝혔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입장은 박근혜 정권의 국민불통과 엄중한 정국에 대한 무책임함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종교인은 마땅히 정의로워야 할 세상에 대한 기도와 질타를 해야할 의무가 있고, 정치인은 종교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의무가 있다”며 “그러나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사제단의 목소리에 반성적 자세로 임하는게 아니라 반목과 대립의 주범으로 몰아세우려 하고 있다. 비판에 귀 기울이지 못하는 정부와 여당이 어떻게 국민통합의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경말씀에 마땅히 외쳐야 할 자들이 소리치지 않으면 ‘돌들이 소리 지르게 될 것이다’이라는 구절이 있다. 사제단은 돌들이 소리 지르기 전에 사람의 목소리로 정의구현을 외치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 사제단이 외치는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세상의 모든 돌들’이 소리지르며 일어서게 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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