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호, 조편성 수월...말레이시아-사우디-라오스와 A조

  • 등록 2014-08-21 오후 12:26:05

    수정 2014-08-21 오후 1:03:01

이광종 한국 남자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이광종호(號)가 수월한 조 편성을 받아들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21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조추첨 행사 결과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우즈베키스탄, 오만, 태국과 함께 톱시드를 배정받은 한국은 주최국 자격으로 A조를 일찌감치 배정받았다.

포트 2에는 카타르, 쿠웨이트, 베트남, 말레이시아, 홍콩, 중국, 인도, 몰디브, 포트 3에는 팔레스타인, 싱가포르, 요르단, 파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방글라데스, 사우디아라비아, 포트 4에는 아프가니스탄, 인도네시아, 이라크, 라오스, 네팔, 타지키스탄, 동티모르가 속했다.

추첨 결과 포트 2에선 말레이시아, 포트 3에선 사우디아라비아, 포트 4에선 라오스가 A조에 들어갔다. 한국으로선 포트 2의 카타르나 쿠웨이트, 중국, 포트 4의 이라크 등을 피한 것이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말레이시아, 라오스 등은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광종 감독은 조추첨이 끝난 뒤 “어느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한다”라며 “네 팀 중 한 팀은 아시아 정상권 팀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들어왔지만 준비를 잘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과 금메달을 다툴 우승후보로 D조에 있는 세 팀(일본, 이라크, 쿠웨이트)을 꼽은 이광종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우승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국민들의 성원이 있으면 더욱 힘을 내 열심히 뛸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국과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일본은 이라크, 쿠웨이트, 네팔과 함께 D조에 속했다. 이라크와 쿠웨이트가 중동의 강호인 점을 감안하면 ‘죽음의 조’에 속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북한은 중국, 파키스탄과 함께 F조에 들어갔다.

윤덕여 감독이 맡은 여자 축구대표팀은 태국, 인도, 몰디브와 조별리그를 펼치게 됐다.

일본, 북한과 함께 톱시드를 받은 한국은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A조에 미리 속했다. 한국으로선 포트 2에 있었던 중국이 같은 조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조 편성이라 할 수 있다.

한편, 한국 여자배구는 조 추첨 결과 태국, 인도, 일본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특히 일본과 태국이 만만치 않은 전력이어서 조별리그 통과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반대편 B조에는 중국, 카자흐스탄, 몰디브, 대만, 홍콩이 속했다.

남자배구는 카타르, 카자흐스탄, 대만과 A조에 편성돼 조별리그 통과가 문제없어 보인다. 남자농구는 요르단, 예선 통과 팀과 함께 D조에서 경쟁을 벌이고 여자농구 역시 예선을 거쳐 올라온 팀과 8강 토너먼트를 치르게 됐다.

동반 금메달을 노리는 남녀 핸드볼도 비교적 무난한 대진에 속했다. 남자 대표팀은 까다로운 중동세를 피해 일본, 인도, 대만과 D조에 들어갔다. 여자는 중국, 태국, 인도와 함께 A조에 포함됐다. 중국이 쉬운 상대가 아니지만, 조별리그 통과에는 지장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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