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내가 세계 1위다…맥그리거 실력 형편없어"

  • 등록 2017-01-10 오후 1:05:56

    수정 2017-01-10 오후 1:05:56

권아솔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권아솔(31, 팀강남/압구정짐)은 2016년에 가장 핫한 스타였다. 거침없는 독설과 행동으로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 모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해 12월 10일 XIAOMI ROAD FC 035에서 ‘도전자’ 사사키 신지를 폭행에 가까운 일방적인 타격으로 꺾었다. 2차 방어까지 성공한 권아솔은 명실상부 최고의 악동이자 실력자임을 입증했다.

2017년 ‘New Wave MMA’ ROAD FC (로드FC)는 ‘ROAD TO A-SOL’이라는 라이트급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전세계의 파이터들이 토너먼트를 통해 최후의 1인을 뽑고, 권아솔과 최종 결승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파이터는 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과 상금 100만불을 차지한다. 말 그대로 권아솔은 ‘ROAD TO A-SOL’의 ‘끝판왕’이다.

권아솔은 “100만불 토너먼트는 나를 위한 무대다. 세계 최강자들이 우승 상금을 노리고 몰려들고 있는데, ROAD FC 챔피언이 얼마나 강한지 증명할 것이다. 이번 토너먼트의 우승자는 세계 1위다. 토너먼트의 맨 위에 있는 내가 곧 세계 1위다. 챔피언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팬들은 권아솔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와 비교를 많이 한다. 타격 실력이 뛰어난 점과 어디서나 관심을 끄는 것이 닮았기 때문.

그러나 권아솔은 맥그리거와의 비교를 거부한다. 자신이 맥그리거보다 먼저 트래쉬 토커였고, 실력도 더 났다고 주장했다.

“맥그리거는 받는 돈에 비해 실력이 형편없다.”라며 운을 뗀 권아솔은 “두 체급 챔피언인데, 그게 바로 UFC의 수준이 아닌가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따져봤을 때 평균 60점 정도 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리치를 살리는 타격에만 장점이 있고, 나머지 레슬링이나 그라운드에서는 3~40점 정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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