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이희문과 재즈피아니스트 고희안이 만났다

'이희문X고희안 이고 프로젝트'
12월 6·7일 신촌문화발전소
  • 등록 2019-11-28 오전 8:14:13

    수정 2019-12-02 오전 10:35:11

소리꾼 이희문(왼쪽)과 재즈피아니스트 고희안(사진=신촌문화발전소).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소리꾼 이희문과 재즈피아니스트 고희안이 만나 경서도민요와 잡가를 재즈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12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서대문구 신촌문화발전소에서 공연하는 ‘이희문×고희안 이고 프로젝트(ego project)’를 통해서다.

이번 공연에선 민요와 재즈가 지닌 ‘즉흥성’에 주목한다. 신촌문화발전소 창작과정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즉흥성을 음악적 언어를 통해 다양한 소리놀음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희문은 파격적인 음악과 강렬한 비주얼 퍼포먼스로 이미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음악가다. 방대한 레퍼토리의 보고인 경기민요로 장르 간 융합을 시도해 한국 예술계의 변방에 있던 전통 성악을 공연의 중심으로 이끌어냈다. 고희안은 7장의 정규앨범을 내며 한국형 재즈의 정수를 보여주는 ‘프렐류드’, 한국의 키스 자렛트리오라는 평을 받고 있는 ‘고희안트리오’의 리더로 활동하며 국내 재즈씬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신촌문화발전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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